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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 환자 우울증,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– 심리치료와 자가 관리법

by 태양44 2025. 4. 11.

암 진단, 마음부터 무너졌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

많은 환자들이 암 진단 직후 “몸보다 마음이 먼저 무너졌다”고 말합니다. 두려움, 분노, 죄책감, 외로움… 이런 감정은 **비정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반응**입니다. 실제로 암 환자의 약 35~50%는 치료 중 또는 이후 **우울 증상이나 불안 장애**를 겪는다고 보고되었습니다.

우울감이 반복된다면 '신호'로 받아들이세요

- 식욕 저하, 수면 장애, 무기력감 - “살아도 의미 없다”는 생각이 자주 듦 - 가족과의 대화가 피곤하게 느껴짐 - 치료 계획이나 약 복용에 소극적이 됨 이런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**전문가의 상담이나 정서적 개입**이 필요합니다.

암 환자를 위한 심리치료 방법

- **인지행동치료(CBT)**: 비관적인 생각을 점검하고 재구성하는 방식 - **지지집단 프로그램**: 같은 경험을 공유하며 외로움을 줄이는 치료 - **미술·음악치료**: 감정 표현이 어려운 경우 효과적 - **정신과 약물 치료**: 심한 불면, 식욕 저하, 자살사고가 있는 경우 필요 ▶ 대부분의 암센터 또는 지역보건소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지원됩니다

집에서 실천하는 자가 돌봄 루틴

- 하루 중 감정을 체크하는 시간 만들기 (아침·저녁 감정 기록) - 좋아했던 활동 중 일부라도 다시 시도해보기 (그림, 음악, 정원 돌보기 등) - 걷기, 햇빛 받기, 명상 등으로 **몸의 리듬부터 회복** - 감정 공유 대상 한 명 정해 일주일에 1회 대화 나누기 ▶ 작은 루틴이라도 반복하면 ‘나는 지금 나를 돌보고 있다’는 자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

우울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회복입니다

암 진단 후 우울함을 느끼는 건 당연한 감정입니다. 중요한 건 그 감정을 **억누르거나 숨기지 말고**,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. “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”라는 공감만으로도 회복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.

가족과 주변인에게도 도움이 필요합니다

간병인이나 가족도 정신적으로 지쳐 우울감을 겪을 수 있습니다. **가족 상담과 휴식 공간** 또한 함께 마련되어야 진정한 회복이 이뤄집니다. 병원에 요청하면 가족상담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문의해보세요.